2023년 10월 29일 부분월식… 주목할 천문현상은?

  • 경제/과학
  • IT/과학

2023년 10월 29일 부분월식… 주목할 천문현상은?

  • 승인 2022-12-27 18:07
  • 수정 2022-12-27 18:18
  • 신문게재 2022-12-28 6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그림2. 23년 1월 3~4일 사분의자리 유성우 복사점
2023년 1월 3~4일 사분의자리 유성우 복사점
2023년 10월 29일 부분월식과 12월 15일 쌍둥이자리 유성우를 볼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은 2023년도 주요 천문현상을 27일 발표했다.

천문연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장 먼저 관측할 수 있는 천문현상은 1월 3~4일 사분의자리 유성우다. 3대 유성우 중 하나인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1월 3일 밤을 넘어 4일 오전 5시 40분께 가장 잘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시간당 최대 12개의 유성수가 관측될 것으로 보인다.

ㅇ
1월 4일 사분의자리 유성우. 사진은 2017년 1월 4일 한국천문연구원 전영범 책임연구원 촬영.
1월 23일엔 금성과 토성이 근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남서쪽 하늘에서 금성과 토성이 0.5도 내로 근접한다. 같은 시각 목성과 화성도 한 하늘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3월 2일에는 제일 밝은 두 행성인 금성과 목성이 근접해 거의 붙어 있는 것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다.

8월 13일 오후 4시 29분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를 관측할 수 있다. 13일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많은 유성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8월 31일엔 2023년 가장 큰 달이 뜬다. 지구와 달의 평균 거리인 38만 4400km보다 2만 7100km 가까워진 35만 7300km 거리의 달을 볼 수 있다.

9월 29일 한가위 보름달은 30일 자정을 넘긴 12시 37분 가장 높게 뜰 전망이다.

10월 29일엔 새벽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일부 가려지는 부분월식 천문현상이 일어난다. 오전 4시 34분 30초부터 5시 53분 36초까지 부분식이 이어진다.

그림11. 2023년 10월 29일 부분월식 진행도
2023년 10월 29일 부분월식 진행도
ㅇ
쌍둥이자리 유성우. 사진은 2021년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 윤은준 촬영.
연중 마지막 주목할 만한 천문현상은 12월 15일 쌍둥이자리 유성우다. 12월 15일 오전 4시 시간당 최대 120개의 유성수를 볼 수 있다. 천문연은 새벽 시간대인 데다 달이 없는 하늘이기 때문에 관측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전망했다.

국내에선 볼 수 없지만 주목할 만한 천문현상으로는 5월 6일 달이 지구의 반그림자를 통과하면서 발생하는 반영월식이 일어난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2. 원금보장·고수익에 현혹…대전서도 투자리딩 사기 피해 잇달아 '주의'
  3.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4.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
  5. 대통령실지역기자단, 홍철호 정무수석 ‘무례 발언’ 강력 비판
  1. 20년 새 달라진 교사들의 교직 인식… 스트레스 1위 '학생 위반행위, 학부모 항의·소란'
  2. [대전다문화] 헌혈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3. [사설] '출연연 정년 65세 연장법안' 처리돼야
  4. [대전다문화] 여러 나라의 전화 받을 때의 표현 알아보기
  5. [대전다문화] 달라서 좋아? 달라도 좋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공동 선언문을 통해 두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