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에 참가한 자매·우호도시 관계자들을 위한 환영 오찬 참가자들이 대전 유성구 골프존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조직위원회는 대전세종연구원 산업연관 분석 연구용역 결과, 총회 개최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효과 47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44억 원 등 총 714억 원과 취업 유발효과 435명으로 분석됐다고 26일 밝혔다.
경제적 파급효과 중 가장 큰 효과를 보인 분야는 총회 연계행사로 추진한 스마트시티 쇼였다. 이어 총회 행사 운영, 국내·외 총회 참석자 지출, 국내 일반 시민 지출 순이었다.
또 총회 동안 참여자들의 평균 지출액은 외국인은 132만 2000원, 국내인은 13만 3000원을 지출한 것으로 추산됐다. 외국인 지출액은 아프리카 지역 참석자의 지출액이 가장 많았고 그 뒤로 아메리카와 유럽, 아시아 순으로 조사됐다.
국내·외 참여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행사 개최지 대전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88.4점이었다. 조사 응답자들은 치안 등 안정성, 청결도와 위생 수준을 높이 평가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 용역을 통해서 성황리에 종료한 UCLG 총회 개최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총회 성공 개최와 대전 사이언스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 승인(문화체육관광부)을 계기로 세계적 과학 마이스 도시 대전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10일부터 10월 14일까지 대전에서 개최된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는 147개국 576개 도시의 국내, 해외 서 6200여 명이 참여한 바 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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