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성희 기자 |
충청 2023호는 초강력 신형엔진을 장착해 그 어느 해보다 빠르고 안정감 있게 목적지를 향해 날아가고자 합니다.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을 위해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설립에 힘을 모았던 임인년, 그리고 계묘년은 메가시티 초석을 쌓는 비상의 해가 되리라 전망합니다.
또 벨기에 브뤼셀에서 들려왔던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성공을 모두 기억하시죠? 앞으로 4년 충청의 하나 됨을 기대해볼 수 있는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되리라 믿어 봅니다.
대전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세종시의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2집무실, 충남도의 베이밸리와 대산∼당진고속도로 건설사업, 충북도의 레이크파크 조성사업 등 각 시·도의 숙원과 현안도 지혜와 도약의 상징인 토끼의 힘을 빌려 신속하게 항로를 찾아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토기부거(兎起鳧擧)'의 자세로 '연목토이(鳶目兎耳)'하며 계묘년 1년, 충청 2023호는 경로 이탈 없이 순항할 것을 약속합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편집자 주
토기부거(兎起鳧擧)는 '토끼가 달리고 물오리가 날아오른다'는 뜻으로 몹시 빠름을 비유한 말이다.
연목토이(鳶目兎耳)는 '솔개의 눈에 토끼의 귀'라는 뜻으로 잘 보이는 눈과 잘 들리는 귀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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