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다문화] 몽골의 크리스마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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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다문화] 몽골의 크리스마스는?

손님이 트리에 돈을 넣는 풍습, 산타클로스 흰색 옷·망토 입어

  • 승인 2022-12-26 09:56
  • 신문게재 2022-12-26 11면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몽골의 크리스마스
몽골의 산타클로스는 '우블링 우브겅'이라는 하얀색 옷과 망토를 두른다
몽골은 매년 12월 31일에 크리스마스와 함께 새해를 맞이한다.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은 한 달 전부터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고 서로를 위해 선물을 준비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있는 집에 초대받아 오는 손님들은 트리에 돈을 놓는 풍습이 있는데 아이에게 주는 선물의 의미와 금전적으로 풍족하길 기원하는 의미다.

또한 산타클로스로 변장한 사람이 집에 와서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는데 일반적인 산타클로스는 빨간색 옷을 입지만, 몽골의 산타클로스는 ‘우블링 우브겅'이라는 하얀색 옷과 망토를 두르고 있다.

이날은 가족들이 모여 전통 음식인 보쯔(만두), 샐러드와 케이크, 와인 등을 식탁에 화려하게 장식하고 저녁 식사를 하면서 밤 12시가 되기를 기다린다. 12시가 되기 10분 전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과 함께 명절 인사를 전하고 12시가 되면 불꽃놀이 보면서 샴페인과 와인을 마신다.



벌드 엥흐찐 명예기자(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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