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개최된 제75차 동구포럼 개최 모습. (사진=동구청 제공) |
포럼에는 지역주민과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박계홍 대전대학교 경영대 교수는 '청년이 머무르는 도시를 위해서는 도시의 자원을 활용하고 회복시키는 창의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지역의 집단지성을 통한 아이디어 창출과 도시재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 등'을 제안했다.
주제 발표에 이은 토론은 김영희 동구의원, 한성일 목요언론인클럽 회장, 손민주 대전대 국어국문창작학과 학생, 전영훈 대전대 건축과 교수, 이재용 동구 AVONNE 대표이사, 장석인 공주대 경영과 교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동·서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 기반 수립 청년문화활동 장소 조성, 다양한 청년지원 정책 시행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청년 문제는 동구만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 문제이며 저출산 및 인구소멸 문제와도 관련이 있다"며 "청년 유입을 위해서는 단편적 정책들이 아닌 일자리 문제, 주택 문제 등 복합적인 문제들이 해결되어야 할 것이며 다양한 의견들을 검토해 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여러 정책을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한편 동구포럼은 지난 1999년 7월부터 시작해 75회째를 맞고 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