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홍범도 장군 드라마 제작 지원비는 민주당 소속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유성구 홍보를 위해 야심 차게 올렸으나 국민의힘 의원들이 홍보 효과 미비와 좌파 등 이념 문제를 거론하며 줄기차게 반대.
결국 예결위서 해당 사업 예산이 전액 삭감한 채 본회의에 2023년 예산안이 상정. 민주당 의원 전원은 항의 차원에서 본회의에 불참했지만, 국민의힘 의석만으로도 과반이 넘어 예산안은 통과.
일각에서는 시대에 뒤떨어진 좌파 이념 문제를 거론하며 예산 삭감을 주도한 국민의힘을 향해 어리석은 결정이라고 성토. 일제강점기 만주와 간도, 러시아 등에서 일제와 전투를 벌이며 독립에 기여한 공로가 큰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돼 있음에도 “유성구와 홍범도 장군이 무슨 관계냐”는 식의 편협한 시각을 강하게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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