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통계청] |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1년 지역소득(잠정) 자료에 따르면 전국 1인당 평균 개인소득은 2222만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526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울산이 2517만원으로 2위였다. 대전은 2273만원으로 3위에 올랐다. 충청권의 경우 세종 2206만원, 충남 2126만원, 충북 2108만원으로 나타났다.
전국 지역총소득은 2099조원으로 전년보다 138조원 늘었다. 경기(558조원), 서울(515조원), 경남(105조원) 순으로 컸다. 충청권은 대전 50조원, 세종 15조원, 충남 99조원, 충북 62조원이었다. 세종의 지역총소득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가장 낮았다. 대전(4조원)과 세종(1조원)은 소득이 순유입된 반면 충남(-25조원), 충북(-13조원)은 소득이 순유출됐다.
전국 지역내총생산 규모는 2076조원이었다. 충청권에선 대전 46조원, 세종 13조원, 충남 124조원, 충북 74조원으로 조사됐다. 실질 성장률은 대전 2.8%, 세종 7.2%, 충남 4.6%, 충북 6.4%였다. 세종과 충북은 공공행정과 제조업 등이 늘어 전국평균(4.2%)보다 높았다.
경제구조를 살펴보면 대전과 세종은 서비스업, 충남과 충북은 광업·제조업 비중이 높았다. 대전의 서비스업 비중은 전년보다 0.1%p 감소한 77.5%를 차지했다. 광업·제조업(16.2%→16.1%) 비중은 감소했으나 건설업(5.0%→5.4%) 비중은 늘었다. 세종의 서비스업 비중은 전년보다 2.0%p 늘은 65.2%였다. 광업·제조업(22.8%→22.7%)과 건설업(11.2%→9.7%) 비중은 감소했다.
충남은 광업·제조업 비중이 전년보다 2.4%p 증가한 53.3%를 차지했고, 서비스업(34.9%→34.0%)과 건설업(6.1%→5.9%) 비중은 줄었다. 충북도 광업·제조업 비중은 전년보다 1.6%p 증가한 49.1%, 서비스업(42.8%→41.7%)과 건설업(5.9%→5.5%) 비중은 감소했다.
한편 전국 지역내총생산에서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차지하는 비중은 52.8%로 역대 최고치였다. 수도권 지역내총생산 실질 성장률은 4.8%로 비수도권(3.5%)보다 높았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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