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의 기획공연 '초월(超越)'이 23일과 24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 무대에 오른다.<출처=대전시립연전국악원> |
'초월(超越)'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2 전국 공연예술 창·제작 유통 협력 생태계 구축'지원 사업으로 선보이는 공연으로 국립정동극장예술단과 김윤수 무용단, 연희집단 The 광대 등 3개 단체가 협력 제작했다.
총 8장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장면마다 구체적인 캐릭터 설정과 한국적 정서를 풍부하게 담아낸 춤이 뒤따르며 오감을 넘어선 초월의 세계로 관객을 이끈다.
무명의 광대가 자식처럼 아끼는 종이 인형에게 살아 숨 쉬는 생명을 주기 위해 인형의 그림자이자 인형에 깃든 존재인 '무동'과 함께 깊은 무의식의 세계(초월)로 밤 여행을 떠나는 여정을 그린다.
땅줄춤과 오광대의 놀이, 재주, 버나, 바라춤, 부포놀이 등 수 많은 춤의 향연과 연희, 소리의 하모니를 통해 장대하고 인상적인 이미지로 무대를 가득 채운다.
공연은 23일 오후 7시 30분과 24일 오후 3시 선보이며, 티켓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과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한국인의 초월적 미의식과 세계관을 감각적으로 그려낸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은 '한국 전통예술의 아름다움, 그 위에 새기는 시대의 교감'을 목표로 다양한 전통예술이 어우러진 연희 단체로 전통예술의 아름다움과 정신적 가치를 시대적 언어로 표현하며 관객들과 소통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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