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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는 21일 구청 장태산실에서 ㈜KT에스테이트와 '괴정동 KT 인재개발원 부지 도시개발사업 및 첨단산업 집적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구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도시개발사업과 첨단산업 집적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공동협력에 나서게 된다.
첨단산업 집적복합단지 조성사업은 민선 8기 서구의 핵심 공약사업이다. 그동안 KT 인재개발원 부지(괴정동 358번지 일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이 지연·무산돼 수년째 표류 중인 상태였다. 이에 서철모 서구청장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불어놓고자 해당 부지에 AI, IoT, 빅데이터 관련 첨단산업 시설과 주거가 어우러진 집적복합단지 조성을 약속했다.
대전 서구와 (주)케이티에스테이트는 21일 서구청 장태산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 서구청 |
대규모 공동주택도 들어선다. 도시개발방식으로 아파트와 부대시설을 조성해 산업과 주거를 중심으로 새로운 활력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은 KT가 2023년 1월부터 도시개발사업 방식으로 추진하며 2026년 기본·세부계획 수립 후 2027년 1월 착공해 2029년 준공할 예정이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KT 인재개발원 부지 첨단산업 집적복합단지 조성에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도시개발과 연계한 대단위 사업인 만큼 넘어야 할 부분이 많고 오랜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집적복합단지 조성'이란 목표를 완주할 수 있도록 꾸준히 걸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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