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복싱 유망주들이 전국 종별신인선수권대회에서 금빛 펀치를 휘두르며 대전 복싱위 위상을 높였다. (대전복싱협회) |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제주 대정문화체육센터 열린 2022전국종별신인선수권대회 및 2023 유스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대전가오중학교 이승훈(16)이 -48kg급 결승에서 전남체중 임유빈에 3:2로 판정승하여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같은 학교 권종찬(16)도 -50kg급에서 화순참피온 복싱체육관 소속 최준원에 4:1로 판정승을 거둬 1위로 선발됐다. -54kg급에서는 한밭중학교 양태민(15)이 진주중앙중 김현수에 5-0판정승을 거두며 1위를 차지했다. -57kg급에서는 가오중학교 임성현(15)이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경북체중 송세영에세 패하며 2위로 경기를 마쳤다. -52kg급에서는 가수원중 김아람이 4강에서 울산농소중 전지환에 판정패하며 3위에 머물렀다.
신인대회서는 -54kg급 대전 가수원중 박현우(15)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80kg급에서는 같은 학교 조유현(15)이 결승까지 올라갔으나 하양복싱클럽 김해성에게 패하며 은메달을 따냈다.
정헌범 대전복싱협회 전무는 "대전의 복싱 유망주들이 올해 상반기부터 금빛 행보를 이어가며 연말까지 선전해주고 있어 대전 복싱인의 한 사람으로 매우 뿌듯하고 기쁜 마음"이라며 "이번에 선발된 선수들이 기량을 꾸준히 끌어올려 대한민국 복싱의 전성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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