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체크카드는 2010년 7월 사업을 시작한 이래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2014년에는 연간 이용액 1조 원을 달성했다. 이후 8년 만인 2022년 3조 원의 연간 이용액을 넘어서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상반기 신협의 체크카드 이용액 증가율은 19%로, 코로나19의 여파 등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에도 체크카드 전체시장 상반기 이용액 증가율인 3% 대비 높은 성장을 보였다. 누적 카드 발급 수 역시 증가 추세다.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515만 장과 577만 장을, 2022년 11월 말에는 636만 장을 기록했다. 신협 체크카드의 꾸준한 성장은 다양한 연령대의 특징과 생활 패턴을 고려한 카드 상품의 구성, 체크카드 사용자들의 필요에 충실한 혜택 등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신협 체크카드는 20여 종에 달해 선택의 폭이 넓다. 주력 카드 및 관련 혜택으로는 가맹점 구분 없이 최대 0.6%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CUbig SIMPLE 체크카드, 2030 고객 맞춤형 서비스에 어부바 캐릭터를 플레이트 디자인에 접목한 어부바 체크카드, 간편결제 최대 3천 원 캐시백 등 언택트 시대에 맞는 혜택을 제공하는 CUbig PAY 체크카드가 있다.
올해 출시된 카드 2종 또한 고물가 시대, 엔데믹 여행 수요 폭발 등을 반영해 주목받고 있다. 전통시장, 대형마트 결제금액의 최대 20%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장보고 체크카드와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 건당 3만 원 이상 결제 시 적립 한도 없이 0.5%의 여행 포인트를 지급하는 Air Money 체크카드가 있다.
박용남 신협 신용관리본부장은 "3조 원 이용액 달성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다양한 고객의 기호를 반영하고 결제에 편의를 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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