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당 대표 주자들의 참석 요청을 정중히 거절하고 지역 차원의 행사로만 진행한 점도 눈길. 자칫 연수가 지지 호소의 장으로 바뀌어 행사 취지가 바뀔 수 있음을 우려한 조치로 해석. 이와 함께 중구 당협의 결속을 꾀하고 2년 뒤 22대 총선 필승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이벤트로 활용했다는 분석도.
한 참석자는 "요새 코로나19가 다시 유행 조짐을 보이고 연말인데, 당협 연수에 이렇게 많은 인원이 모일 줄은 몰랐다"며 "광폭행보 중인 이은권 위원장의 세력과 영향력, 다음 총선을 향한 의지를 제대로 보여준 자리인 것 같다"고 촌평.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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