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대전~옥천 광역철도 구간에 추가 설치하는 것으로 검토됐지만, 터널을 뚫어야 하는 문제와 총사업비가 2배 이상 늘어난다는 부담이 있어 결국 도시철도 1호선과 연결하는 차선책으로 결정됐다.
대전시는 2023년 하반기 설계를 착수해 2025년을 개통을 목표로 식장산역 신설을 준비한다. 사업비는 15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식장산역은 판암차량기지내 유치선을 활용한다. 유치선은 열차 주차장이다. 이미 선로가 다 연결돼 있어 가장 빠르게 식장산과 연결되는 위치다. 식장산역이 신설되면 판암역에서 식장산삼거리까지 이동거리가 2900m에서 450m로 대폭 줄어든다. 또 보행시간은 47분에서 7분으로 무려 40분이 단축돼 식장산 관광객에게는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향후 식장산역 신설을 통해 대전~옥천 광역철도 세천역과 함께 식장산, 대청호까지 연계되는 관광 활성화에도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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