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에서 지난 10일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자영 교수는 '뇌성마비 아동에서 착용형 보행보조 로봇을 이용한 평지보행 훈련의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충남대병원을 주관기관으로 5개 병원(세브란스병원, 용인 세브란스병원, 전남대병원, 서울재활병원)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뇌성마비 아동에서 웨어러블 보행로봇의 효과에 대한 다기관 단일맹검 환자대조군 연구를 함께 진행했고, 뇌성마비 아동의 운동기능 증진에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뇌성마비 소아에서 착용형 보행보조 로봇의 효과를 환자 대조군 연구 디자인으로 진행한 것은 이번 연구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최자영 교수는 "앞으로도 장애 아동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보다 효과적인 재활의료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나아가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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