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산업구조 변화,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으로 대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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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산업구조 변화,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으로 대응을

한재준 대전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연구관

  • 승인 2022-12-22 11:11
  • 신문게재 2022-12-23 18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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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준 대전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연구관
산업구조 변화의 흐름이 노동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지역에 적합한 차별화된 훈련과정 운영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어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업의 혁신적인 인력양성과 고용 문제는 이전과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최근 기업은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고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조하며 기후변화 등을 고려한 환경적인 측면에서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노력에 기여하고 있다. 즉 기업이 공정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구축하고 유지하여 지속 가능한 영위 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팬데믹 이후 산업구조는 매우 빠르고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흐름에 정부, 기업, 개인이 뒤처지지 않고 기술변화·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근로자가 새로운 환경 방향에 맞게 정부의 역할이 변화하고 있다. 정부는 미래 국가 경제를 이끌 신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산업 현장 수요 등을 고려하여 주요 신기술 분야를 추가 발굴하고, 폭넓은 분야에서 신산업 인력을 양성하는 지원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의 방향에 따라 대전지역은 산업의 수요를 최대한 반영하여 해당 지역을 잘 이해하고 있는 전문 사업수행기관이 주도하여 지역별 인력·산업구조의 특수성, 현장 수요 등을 반영한 훈련과정 발굴 및 공급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변화하는 고용 상황에 적합한 훈련에 국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업훈련지원, 산업구조변화대응 등 특화훈련, K-Digital Training 등의 직업능력개발사업에 맞춤형 사업지원을 하고 있다.

산업구조 변화에 맞게 기업과 근로자는 활성화되고 기업의 역량은 상승시키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을 해야 할 것이다.



특히 고용노동부 직업능력개발사업 중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은 변화하고 있는 산업구조에 안성맞춤으로 사업주가 근로자, 채용예정자, 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직업능력개발훈련을 통해 훈련비 등 소요비용의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근로자의 능력개발 향상을 도모하는 제도이다.

2022년도부터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은 기업과 근로자들이 참여하기 쉽게 간소화되었다. 사업주훈련 최소훈련시간 축소와 훈련요소 사전심사 제도 도입, 실시신고 기한 변경 및 확정자신고 제도 폐지, 변경신고 및 훈련생 명단 수정가능 기한이 변경되어, 기업과 근로자들에게 훈련 참여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

지원내용은 훈련비, 유급휴가 훈련인건비, 훈련수당, 숙식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훈련주체에 따라 자체훈련, 위탁훈련으로 구분된다. 변화하는 산업구조에 대응하기 위해서 기업은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융합 인재 육성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근로자의 역량 강화에 적극적으로 힘써야 한다. 근로자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 인재 양성과 더불어 지역 일자리 미스매칭의 해결 방안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대전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설치기관 대전상공회의소) 인력양성팀 기업훈련지원 부서는 올해부터 직업능력개발사업 홍보 및 지원기관으로서 대전지역의 산업구조 및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이 필요한 기업을 상시 발굴하고 있다. 기업훈련지원 부서에서는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 직업능력개발부와 협업하여 대전지역 내 기업에게 '인사·노무 실무자를 위한 노동법 및 안전교육', '경리·회계·재경부서 실무자를 위한 회계·세무 교육', '지식재산관리 및 특허관련 교육'을 실시하여, 대전지역기업 110개사가 공동훈련 참여에 완료하였다.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을 통해 산업구조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성장과 더불어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대전지역의 기업이 늘어나길 희망한다.

한재준 대전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연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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