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책임 국회 해임 이상민 행안부 장관 대전 방문 왜?

  • 정치/행정
  • 대전

이태원 참사 책임 국회 해임 이상민 행안부 장관 대전 방문 왜?

12월 13일 역전시장 동절기 화재 예방 점검
시장-5개 구청장과 1시간 간담회
청년 강소기업과 (주)트위니 방문

  • 승인 2022-12-12 15:22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2022121101000761900028011
이태원 참사 책임으로 국회에서 통과된 해임건의안의 당사자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3일 대전을 공식 방문한다.

이례적으로 휴일(12월 11일)에 해임 건의안이 통과된 지 3일째지만, 공식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12일 오후 3시까지 취재 결과, 이상민 장관의 대전 방문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이 장관은 13일 KTX를 타고 서울역에서 대전역으로 이동해 오후 2시쯤 걸어서 대전 동구 역전시장을 가장 먼저 찾는다. 동절기 화재 예방 점검을 위한 방문이다. 대전시 재해예방과와 대전소방본부, 동구청이 함께 40여분 간 동행한 후 대전시청으로 이동한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5개 자치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가량 간담회를 한다.

대전시는 간담회에서 코로나19 방역대책을 건의할 예정이다. 서구와 유성구는 다중밀집 인파사고 예방 대책을, 동구와 중구는 취약계층 겨울철 한파 대책, 대덕구는 지자체 재난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 안건으로 제출한 상태다.



대전시의 경우 마스크 해제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촉발한 만큼 자율방역 전환 당위성 등을 재차 강조하지 않겠냐는 예측이다. 이 밖에도 12월 연말연시를 맞아 다중밀집 인파와 관련한 논의 또한 진행될 수 있다. 오는 16일이 10·29 이태원 참사 49일째로 논의 시기는 적합하다는 목소리다.

그러나 이 장관의 해임 건의안이 이태원 참사 책임을 묻는 야당의 심판론 성격이 강했기 때문에 논의 주제는 당일 대폭 수정될 가능성도 농후하다. 다중밀집 인파 예방 대책을 오히려 비중 있게 다루거나 제외할 가능성까지도 지켜봐야 한다.

대전시장·5개 구청장과 간담회 후에는 자율주행 로봇 시연에 참관하기 위해 강소기업 관계자와 (주)트위니를 방문할 예정이다. 대전 일정이 종료되면 이 장관은 세종청사로 이동해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오후 3시 현재까지는 이상민 장관의 대전 방문이 취소되거나 변동되는 공식 일정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일정대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