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성장한 목요언론인클럽…언론인대상·장학금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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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성장한 목요언론인클럽…언론인대상·장학금 시상

8일 유성컨벤션센터 그랜드홀에서
오마이뉴스·대전MBC 대상 수상
언론인 자녀 5명 장학금 전달도

  • 승인 2022-12-08 17:37
  • 신문게재 2022-12-09 7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목요언론인클럽11
목요언론인클럽이 8일 올해 우수한 취재보도로 선정된 목요언론인상 대상 수상자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목요언론인클럽(회장 한성일)은 12월 8일 유성컨벤션웨딩 그랜드홀에서 언론대상 시상·언론인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이장우 대전시장과 최민호 세종시장, 이필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김환균 대전MBC 사장을 비롯해 전·현직 언론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가장 우수하고 공익에 기여한 보도를 시상하는 목요언론인상 대상은 이진숙 충남대 총장이 지난달 28일 심사위원장을 맡아 선정하고 이날 시상했다.

케익 커팅1
올해 지역을 빛낸 취재활동을 축하하기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최민호 세종시장 등이 케잌 커팅을 하고 있다.
신문 부문 대상에 선정된 오마이뉴스 대전·충청의 '살아있는 역사 교과서 대전현충원'(김영호, 나재필, 심규상, 우희철, 임재근 기자)은 국립대전현충원의 역사와 자연, 안장된 인물에 대해 심층 취재해 70차례 보도함으로써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방송 부문 대상에 선정된 대전MBC의 '멍투성이 공주교도소 재소자 사망의 진실'(조형찬·윤웅성·양철규 기자)은 숨진 재소자 유가족이 제기한 의혹을 추적 보도함으로써 상해치사 사건으로 마무리될 뻔한 것을 살인 혐의로 강하게 처벌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중도일보 편집부는 지난 9월 1일자 창간호를 주제 '쇼핑 충청'에 걸맞게 1면부터 18면까지 연속성 있게 편집해 참신하고 우수하다고 평가해 특별상을 전달했다.



이진숙 목요언론인상 심사위원장은 "총 10개의 보도 기사에 대한 엄정한 심사를 벌여 선정했으며, 꼼꼼히 취재해 진실을 향해 추적 보도하는 언론인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날 언론인 자녀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도 개최돼 목요언론인클럽 회원 중 자녀가 대학에 신규로 진학하거나 재학 중인 자녀 5명에게도 장학금을 전달했다. 앞서 언론인 자녀 장학금으로 사용해달라며 목요언론인클럽에 5000만원을 기탁한 (주)장충동왕족발 신신자 회장이 참석해 학생들 사기를 북돋았다.

한성일 목요언론인클럽 회장은 "목요언론인 대상과 기사상 수여가 지역 언론인들이 보다 왕성한 언론활동과 지역언론 발전을 위한 촉매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장학금은 학업에 새로운 동기와 도움을 되길 바란다"며 "정론직필의 지역 언론이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목요언론인클럽이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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