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면 찾아오는 환상 동화 '호두까기인형'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유니버설발레단 무대로 대전 관객을 맞는다.<출처=대전예술의전당> |
유니버설발레단 간판스타와 차세대 무용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공연은 크리스마스이브 소녀 클라라가 선물 받은 호두까기인형과 꿈같은 모험을 그린 발레 작품으로 차이콥스키와 마리우스 프티파가 탄생시킨 고전발레 대표작으로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함께 차이콥스키 3대 명작으로 꼽힌다. 1892년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 초연 이후 130년이 지난 올해까지 연말 대표공연으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
이번 무대는 강미선&콘스탄틴 노보셀로프, 한상이&강민우, 손유희&이현준, 홍향기&드미트리 디아츠코프까지 네 커플이 클라라와 호두까기왕자를 연기한다.
1막 '눈송이 왈츠'와 2막 '로즈 왈츠' 군무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개성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춤의 향연인 디베르티스망까지 아름다운 음악과 환상적인 무대와 의상이 돋보인다.
공연은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열린다. 금요일엔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와 7시, 일요일 오후 3시 총 4회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선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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