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넥스 김세준 대표(사진 왼쪽)와 한남대 나노바이오소재융합연구소 윤국노 교수(사진 오른쪽)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신약 R&D 생태계구축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남대 제공 |
이번 사업참여로 2조 4000억 원 담석용해제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7일 한남대에 따르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신약 R&D구축사업은 2년 동안 12억 원을 지원받으며 제약기업과 학교, 연구기관, 병원의 협력 전략을 바탕으로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사업이다.
서지넥스는 나노입자를 활용해 약물전달체계를 구축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엑소좀, 리포좀, 지질나노입자 등을 이용해 화학약물, 단백질 등을 전달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표적세포와 비표적세포를 구분하고 표적세포에 고효율로 결합 할 수 있는 표적나노입자를 개발해냈으며, 각종 위암, 대장암, 췌장암 등을 표적하는 표적나노입자를 연구 중이다.
한남대 나노바이오소재융합연구소는 바이오메디컬 및 나노소재화학 기반의 신약, 헬스케어 산업 분야의 특성화를 통해 차세대 나노기반 헬스케어 신소재 개발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남대는 서지넥스와 협약을 통해 비수술적 방법으로 담석증과 담낭용종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국노 한남대 나노바이오소재융합연구소장은 "이번 서지넥스와의 협약으로 담석용해제의 빠른 상용화를 위해 연구소의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과 협력함으로써 유기적인 산·학·연·병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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