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미뤄 왔던 타 지역 관람 여행을 재개하며, 노인회원들 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이에 앞서 마을 주변을 청소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한편, 노인회는 지난 3년간은 노인회 운영의 궁여지책으로 서너 명만 순회로 모여 간단한 점심과 대화로만 명맥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최근 단체활동이 가능해져 다 함께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정우 노인회장은 "이번에 대천의 명승지를 둘러보고 점심도 먹고, 기분전환을 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경제적으로 어려운 홀로 사는 갈마2동 김 모(86) 할머니를 찾아 약간의 위문품도 전달했다"고 귀띔했다.
이밖에 그동안에도 매년 명절에는 추억의 가래떡을 모든 회원에게 나눠 주는 등 회원들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해왔으며, 연말에는 후원금을 활용해 외롭고 쓸쓸한 독거 노인들에게 쌀과 생필품, 금일봉도 전달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수영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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