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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의료재단(CMI) 대전시립 제2노인전문병원은 2일 3년만에 힐링 음악회를 열고 입원환자와 직원들의 재충전을 도왔다. (사진=CMI제공) |
중앙의료재단(CMI) 대전시립 제2노인전문병원은 12월 2일 동구 하소동 본원 대강당에서 병원 종사자와 입원환자를 위한 음악회를 개최했다. 초대가수 제임스 킹과 임창희가 노래를 부르고, 고민정의 오카리나 연주로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랬다. 공연에 앞서 초대가수는 물론이고 참가자들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그동안 면회와 외출도 제한되고 긴장된 시간을 보낸 입원환자와 간호사 등 직원들은 이날 작은 무대에도 큰 박수를 보내며 적극 호응했다. 중앙의료재단은 오는 21일 한 차례 더 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박태건 중앙의료재단 이사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힘겨운 시간을 보낸 끝에 환자와 의료진에게 잠시나마 기쁨을 선사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감염병 재유행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질병없는 건강한 삶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설명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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