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다문화]김치와 파오차이의 차이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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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다문화]김치와 파오차이의 차이를 아시나요?

  • 승인 2022-12-05 17:38
  • 신문게재 2022-12-06 11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파오차이
파오차이
벌써 가정마다 한해의 식탁을 책임져줄 한국인의 전통음식 김치를 담가야 할 김장철이 왔다. 하지만 김치와 파오차이의 차이점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많이 없을 것이다. 김치는 CODEX규격에 2001년에 등재되어 배추에 고춧가루, 마늘, 생강, 파, 무 등으로 혼합양념을 만들어 버무려서 발효시킨 제품으로 정의 되어있으며 김치의 특징은 젓갈을 사용하며 저온 발효가 특징이다. 하지만 파오차이는 김치마냥 별도의 CODEX 규격은 없으며 과일과 채소피클 규격에 포함되며 파오차이는 배추류, 겨자줄기, 롱빈(줄콩), 고추, 무, 당근 등을 소금에 절여 발효시킨 제품으로 정의된다. 파오차이의 특징은 젓갈을 사용하지 않음에 있고 상온에서 발효시켜 먹을수 있다. 이와 같이 파오차이는 채소를 염장하여 먹는 절임요리를 말하며 이와 다르게 김치는 젓갈을 사용하여 양념된 배추를 저온숙성하여 만든 음식으로 두 음식은 현저한 차이가 있다. 한때 언론에서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언급해서 표기법에 대한 논란이 있었는데 이를 정확히 하고자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는 7월, 김치의 표기는 신치(辛奇)로 명시하여 김치를 파오차이가 아닌 신치(辛奇)로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하였다. 지금은 신치라는 용어가 대중화 되어있지 않아 익숙치 않지만 김치를 표기하는 정확한 용어인 만큼 자주 사용하면 좋겠다.

박홍희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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