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강혁의 개인전 'A Crown of Beauty(화관)'이 11일까지 세종시 BRT작은미술관에서 선보인다.<강혁 제공> |
'회복'에 대한 단상을 담아낸 이번 전시는 '더미'(Dummy)를 소재로 만년필만을 사용해오던 그동안의 작업에서 벗어나 다양한 색과 재료의 연구, 회화적 연구를 통해 얻은 표현의 자유로움, 복음(福音,Good News)을 미술적 언어로 표현했다.
작가는 "화관 시리즈에서는 인간은 반드시 회복되는 존재로 태어났으며, 부여받은 귀한 사명으로 살아갈 때 우리는 회복을 넘어 더한 기쁨과 진정한 자유를 만끽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다"며 "코로나 이후 많은 삶의 변화 가운데 우리가 살아가야 할 진짜 삶을 생각해보고, 정신·물질·영적 영역에서 진정한 회복의 의미와 감사에 대해 생각하고 나누는 전시가 되길 기다한다"고 전했다.
세종시 금남면이 고향인 화가 강혁은 코로나19 발생 이전 1년 동안 영국 런던에서 생활한 후 2020년 한국으로 돌아와 글과 함께 '회복'에 관한 그림을 구상, 같은 해 세종시문화재단 전문예술인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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