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청년예술가 발굴육성을 위한 청년작가 지원전 '넥스트코드 2022'가 11월 29일 개막을 시작으로 2023년 1월 29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1.2전시실에 선보인다.<출처=대전시립미술관> |
'넥스트코드 2022'는 대전과 충청권에 연고를 둔 39세 이하를 대상으로 1999년 '전환의 봄'을 시작으로 20여 년간 140여 명의 역량 있는 작가들을 발굴하며 청년작가 등용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포트폴리오 공모와 외부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93명의 지원자 중 5명을 엄선했다. 김소정, 김은혜, 김현석, 백요섭, 장철원 작가의 작품 150여 점을 전시하며, 동양화에서 인공지능까지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며 동시대적 미감과 작품성이 돋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소정 작가의 'OOO(Out of Offce)전경'(한지에 먹, 2021). |
김은혜 작가의 '귀빈종합광고상사'(캔버스출력된 디지털페인팅, 가변설치, 2022). |
김현석 작가의 '다모클레스의 검'(4채널 영상, 2022). |
백요섭 작가의 '휩쓸린 순간에 대한 실험 22-13,14,15'( 캔버스 위 유화, 각 90,9x72.7cm, 2022). |
장철원 작가의 'Round and Round'(캔버스에 과슈 색연필, 66.1x65.1cm(16 ea),2020). |
올해 도록에 수록되는 비평 집필에는 동시대미술 분야의 최전선에 있는 ▲김유진(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배우리(월간미술 기자) ▲양지윤(대안공간 루프 디렉터) ▲장승현(안국문화재단 디렉터) ▲황석권(월간미술 편집장)이 참여했다.
빈안나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사는 "수많은 매끄러운 디지털 기기들과 '좋아요'에 둘러싸인 무한긍정 시대에 새로운 시각으로 현재를 성찰하는 젊은 작가들의 도전적인 작업물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개막식은 28일 오후 3시 대전시립미술관 로비에서 김형구 탄생 100주년 기념전과 함께 진행했으며, 전시 해설 서비스(도슨트)는 지난달 30일부터 운영 중이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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