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대덕구 묵은 숙원사업 해결사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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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대덕구 묵은 숙원사업 해결사 되나

오정동 대덕구신청사 매입과 계족산 자연생태 복원 약속
구민들이 요청 현안 다수도 빠른 시일내 예산과 협조키로

  • 승인 2022-12-01 19:05
  • 수정 2022-12-02 09:14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 대덕구민 만나 숙원사업 해결 의지 밝혀03
이장우 대전시장, 대덕구민 만나 숙원사업 해결 의지 밝혀04
이장우 대전시장이 1일 대덕구민과 만난 자리에서 오래 묵은 지역 숙원 사업 해결 의지를 피력했다.

이 시장은 자치구 순회 일환으로 대덕구를 방문했다. 가장 먼저 오정도 재창조사업 현장인 대덕구청사를 찾았다. 대덕구는 이날 오정동 대덕구청사를 시에서 매입해 청사 일대를 공영방식을 개발해 줄 것과 계족산 자연휴양림을 포함한 시민공원 조성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대덕구청사는 가능하면 시에서 부지를 매입해 매력 있는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개발하겠다. 계족산은 자연생태 복원으로 사람들이 찾는 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남대 서의필홀에서는 구민 400여 명과 만났다. 대덕구민들은 회덕 다목적체육관 건립, 노후경로당 리모델링, 비래동 길치공원 체육인프라 구축, 연축-신대지구 신속 개발, 오정동 공영주차장 조성, 신탄진IC 주변도로 확장, 신탄진 버스 노선 개선, 경로당 식사 도우미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주민들이 건의한 현안에 대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회덕 다목적체육관과 노후 경로당 리모델링은 올해 안에 예산 지원을 약속했고, 신탄진 버스 노선은 이용객 분석 후 증차를 통해 신규 노선은 검토하고, 경로당 식사 도우미 지원도 2023년부터 41억 원을 편성할 것을 강조했다.

이장우 시장은 "대덕구는 원도심도 신도심도 아닌 애매한 정체성으로 대덕구민이 소외감과 상실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잘 안다"라며 "민선 8기 방산혁신 창업공간 조성, 대전산단 지식산업센터 조성 등 대덕구 숙원을 해결해 대덕구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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