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으로 쏠렸던 대전 아이누리카드 이제는 중소슈퍼에서도 결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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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으로 쏠렸던 대전 아이누리카드 이제는 중소슈퍼에서도 결제된다

대전시-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결제 기능 개발
지역내 나들가게 22곳 선정해 12월 중 시범운영
서구 용문동에 위치한 '행복드림마트' 1호점 선정

  • 승인 2022-12-01 10:14
  • 수정 2022-12-01 10:54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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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과 일반음식점 외에는 사용할 수 없었던 대전시 아이누리카드가 앞으로 대전지역 내 일부 '나들가게'에서도 결제할 수 있게 된다.

대전시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아동복지와 나들가게(중소슈퍼) 활성화를 위해 아이누리카드 가맹가입 및 결제 기능 신규 개발을 추진한 결과다.

소진공은 나들가게 POS상에서 대전시에서 제공하는 결제 불가능 품목 제한기능을 개발했고 희망점포에 한해 순차 배포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대전시는 지역 내 나들가게 22곳을 선정해 12월 중으로 아이누리카드 사용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1호점은 행복드림마트(대전 서구 괴정로 149번길 27)로 다음 주 설치식이 진행된다. 시는 이후 지속해서 가맹점을 늘려갈 계획이다.

아이누리카드는 결식 우려가 있는 만 18세 미만 취학 및 미취학 아동 대상으로 결식 예방 및 영양개선을 위한 아동급식카드다. 다만 아이들이 식사를 위한 상품 이외 생활용품이나 주류, 담배, 간식류 등 건강을 해치는 식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컸고, 구매 불가 품목 제한 기능을 갖춘 편의점으로 이용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대전시 관계자는 "아이누리카드 편의점 외에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선택지는 늘리고 편의성은 높였다. 또 아이누리카드 사용자들의 신규 유입으로 중소슈퍼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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