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은 이번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를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병원 외래에서 주 2회 이상 혈액투석을 실시한 환자가 있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는 의사 비율, 의사·간호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건수, 2년 이상 혈액투석 경력을 가진 간호사 비율, B형 간염 환자용 격리 혈액투석기 최소 보유대수 충족 여부, 혈액투석실 응급장비 보유 여부 등을 점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7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대전지역 충남대병원과 대전성모병원이 1등급을 획득했다. 사진은 충남대병원 전경. |
최승원 충남대병원장 직무대행은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최고의 병원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전문성 확보를 목표로 하는 의료 프로세스를 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7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대전지역 충남대병원과 대전성모병원이 1등급을 획득했다. 사진은 대전성모병원 전경. |
한편, 이번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충청권 병·의원은 총 8곳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 충남 4곳, 대전 2곳, 충북 2곳이었다. 구체적으로 순천향대 천안병원, 단국대 천안병원, 천안의료원, 권내과의원(이상 충남), 충남대병원, 대전성모병원(이상 대전), 충북대병원, 청주의료원(이상 충북)이며, 세종지역의 병·의원 중에는 선정되지 않았다. 이중 충남 논산에 위치한 권내과의원이 의원급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지방비로 운영되는 공공의료원 중에서는 천안의료원과 청주의료원이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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