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예정된 다문화 어울림 축제를 이태원 참사로 취소하면서 대체한 행사다.
코로나로 인해 3년동안 축제를 열지 못한 아쉬움이 더욱 컸다.
이날 행사는 금산가족센터에서 다문화 가족들의 축제 취소로 인한 아쉬움을 대신하기 위한 마련됐다.
전시회 전시된 공예품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결혼이주자들이 직접 만든 것이다.
상담 프로그램 수강생들은 정서를 안정시켜주는 화분이 전시되었는데 화분 안에 3가지 꽃을 조화롭게 심는 것은 여러 나라의 문화를 한국에서 모으라는 의미다.
생애주기별엄마의 다(多)드림(dream) 프로그램 이수생들은 캘리그라피 도자기, 도자기 컵과 접시, 양말 목으로 만든 방석, 사이언스 얀 가방, 홈 패션 가방과 방석, 크리스마스 리스와 트리를 전시했다.
이주자들 위해 한국 생활 적응 및 정착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도 많다.
수 많은 이주자들이 가족센터에서 교육 받고 즐겁게 유익한 사간을 보낸다.
시식회에서 베트남, 필리핀, 중국과 일본 음식이 식탁에 올렸다.
박범인 구누님도 시식자리에 함께했다.
이주자들은 모국 나라 음식도 먹고, 다른 나라 음식도 시식한 뒤 음식의 공통점을 찾아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식전 박 범인 군수는 이주 여성들과 한 명 한 명씩 인사를 나누며 "이주자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금산에서 이주여성들의 역할이 중요해 지고 있다"적극적인 사회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작은 행사를 통해 몇 년 동안 어울림 축제를 열지 못한 아쉬움이 많이 완화됐다.
내년에 열릴 어울림 축제가 더 기대된다.
손효설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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