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명상정원 모습. |
대전시는 30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3 열린관광지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국비 5억 원이 확보됐다.
열린관광지 조성은 관광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지점별 체험형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전 국민이 동등하게 즐길 수 있는 조성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대전은 그동안 관광취약지역으로 분류되던 불명예를 벗어날 수 있게 됐다.
대전시는 가장 먼저 대청호 오백리길 관광명소인 명상정원과 자연생태관에 웹접근성 인증 안내 시스템 구축, 탐방지원센터 텔레코일 구축, 휠체어 대여, 안전한 명상정원 길 등 11개 사업을 세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장애인 당사자를 포함한 전문가들의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거쳐 세부 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각 관광지별 특성에 맞도록 시설을 개설을 목표로 한다.
또 장애인과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가족 등 개인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제약과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관광취약계층 유형별 관광체험 콘텐츠 개발도 구상하고 있다.
한편 충남권에서는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공주 한옥마을이 선정됐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열린관광 대청호 오백리길 구상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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