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제일교회 후원품 전달식 모습 |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선영)는 지난 20일 당진제일교회(담임목사 방병만)와 함께 관내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주민 중 저소득 취약계층 3가정을 대상으로 후원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한 물품은 당진제일교회 유치부에서 준비한 것으로 사전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의를 통해 각 가정의 환경을 고려하고 자녀의 욕구와 특성에 맞는 후원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자녀를 둔 결혼이주여성 P씨는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을 위해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할지 몰랐는데 걱정을 덜었다"며 선물상자에 담긴 학용품을 보며 행복 가득한 웃음을 보였다.
외국인 주민 K씨는 "올겨울 자녀에게 따뜻한 옷을 입힐 수 있도록 의류를 지원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고 손자를 직접 양육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 A씨는 "손자를 돌보는 것이 늘 어려웠는데 놀이도구와 학습 도구를 지원해 줘 고맙다"고 말했다.
당진제일교회 유치부 담당 신진원 목사는 "추수감사절을 기념하며 우리의 이웃인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주민에게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선영 센터장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주민에게 후원품과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주신 당진제일교회에 감사드린다"며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도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제일교회는 지난 해부터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사회에 함께 살아가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들을 위해 베풂을 꾸준히 실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춘매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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