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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 임기 3개월 앞두고 사의 표명

승인 2022-11-28 18:04
신문게재 2022-11-29 4면

송익준 기자

박재현 사장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임기 석 달여를 남기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환경부와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박재현 사장은 앞선 25일 사의를 표명했다. 임기를 3개월 남겨둔 만큼 배경에 관심이 쏠리지만, 사유는 '일신상의 이유'라고만 전해지고 있다. 현재 사표는 수리되지 않은 상태다.

박재현 사장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20년 2월 28일 취임했다. 임기는 3년으로 2023년 2월까지였다.

그는 서울대에서 토목공학(수공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인제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낙동강 통합물관리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물 관련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취임 당시엔 "물의 다양한 가치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사업구조를 혁신하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해외사업 추진 및 국제협력 체계구축, 국제 공조를 통한 대북 협력 사업준비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물 에너지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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