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총사업비 제대로 반영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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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총사업비 제대로 반영될까

이장우 대전시장, 추경호 경제부총리 면담... 지역 현안 건의
베이스볼드림파크 70억원으로 증액, 대전의료원 총사업비 승인 요청

  • 승인 2022-11-28 16:25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 추경호 경제부총리 면담... 지역 현안 건의2
사진제공=대전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총사업비가 정부 기획재정부의 문턱을 넘어설지 주목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8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면담을 갖고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조기 건설과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대전의료원 설립 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트램의 경우 국내에서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산정에 한계가 있었으며, 이를 기본설계 단계에서 사업계획을 구체화하면서 불가피하게 총사업비가 증액됐다”며 “속도감 있는 트램 건설 추진을 위해 총사업비 변경 조기 확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장우
또 베이스볼 드림파크의 안정적인 사업비 확보를 위해 정부안 50억 원보다 70억 원이 증액된 120억 원이 내년도 국비로 국회에서 확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내년부터 대전의료원 설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위해서는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승인이 조속히 필요하다고도 건의했다.



면담 후 이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에서 확정될 때까지 그동안 쌓아온 국회, 중앙정부 등과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지역의 주요 현안이 빠르게 해결될 수 있도록 국회 의결이 확정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11월부터 국회에 상주 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에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대응하고 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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