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세종 스마트시티의 버스정류장에 모빌리티AR 서비스를 활용한 'AR버스정류장'을 구축했다.사진은 세종시 BRT 정류장에 설치된 투명 OLED에서 AR콘텐츠가 재생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
28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모빌리티AR은 버스·BRT 정류장, 스마트 쉘터 등 모빌리티 인프라에 투명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위치·상황·이용자 맞춤형으로 증강현실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이용해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편리한 교통, 시정, 주변지역 정보 등을 제공한다.
투명 OLED의 장점인 40% 투과율을 활용해 창밖으로 보이는 실물 배경과 디지털 정보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공간의 개방감은 유지하면서 색다른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 또 위치정보와 공공데이터를 연계해 안전·긴급상황 정보를 시민들에 알려준다.
LG유플러스는 대학생, 스타트업 대상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AR콘텐츠 공모전' 등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남 ICT 신기술 전시회, 천안 디지털 문화행사에서 모빌리티AR 서비스를 소개한 바 있다.
강종오 LG유플러스 스마트모빌리티사업담당(상무)은 "모빌리티 인프라에 5G기반의 시민체감형 신기술을 적용해 시민들의 일상을 편리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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