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가정의 날은 초대 주석인 호찌민 주석은 “여러 가족이 모여야 사회가 되고 가족이 행복해야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후손들은 주석의 말에 따라 2001년 5월 4일 베트남 총리의 결정으로 매년 6월 28일이 베트남 가정의 날로 지정됐다.
매년 가정의 날에는 가족에 대한 의미를 다양한 주제로 메시지를 만든다.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첫해 상황에 충실해 '평화·행복'을 메시지로 평화와 건강만이 모든 가정에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2021년은 '가족의 좋은 행동에 대한 문화적 전통을 보존하고 증진하기', 2022년은 '가족 평안·사회 행복'을 주제로 가정의 날을 맞이했다.
이런 메시지는 부모를 기억하고 가정을 지키자는 의미도 담고 있지만, 전통을 지키기 위한 마음도 담았다.
김지연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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