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전시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 산업은행, 고려신용정보 등 금융기업과 개별 면담을 통해 대전 투자청 설립에 대한 참여 의향을 받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신한금융그룹도 투자청 설립 취지에 공감하며 24일 출자 의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대전시는 주요 민간금융기관과 협력해 2023년에는 투자청 설립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시가 비수도권 투자생태계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금융권의 적극적인 참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가 국토부에 신청한 214만 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 지정은 12월 말 결정된다. 11월 17일 국토부의 현장실사가 진행됐다. 시는 신규 산단에 나노반도체와 에너지, 우주항공 등 전략 사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