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 상부공원 오목천-고색. [출처=국가철도공단] |
국가철도공단은 2020년 착공한 수인선 지하화 상부 주민 편의시설 설치사업 마지막 단계인 광장 재조성 공사를 12월 초까지 마무리한 뒤 중순께 최종 개장할 예정이다. 구간은 수원시 권선구 평동과 오목천동 일원 철도 지하화 상부공간 3.5㎞다.
공단은 해당 구간에 이팝나무 등 7만2053그루를 심고 산책로와 휴식 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2021년 임시 개장한 일부 구간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한다. 수인선 협궤터널 공원화와 단절구간 보행 입체시설이 이에 해당한다.
김한영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철도가 교통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휴식 공간을 제공해 국민 복리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남은 공정을 잘 마무리해 편의성과 역사성을 살린 자연친화적 안식처를 주민들께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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