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지방선거 당시 울산시장이던 김기현 의원은 재선 도전에 나섰으나, 측근의 비위 의혹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다가 결국 패배. 이때 수사를 진행한 울산지방경찰청장이 지금의 황운하 의원으로, 두 사람은 21대 국회에서 대표적인 악연으로 꼽혀.
이은권 시당위원장은 2020년 총선에서 황운하 의원과 맞붙었지만, 패배해 재선에 실패. 당시 김기현 의원은 총선 하루 전날 대전을 찾아 이은권 위원장 지원 유세를 펼치기도.
한편 이은권 위원장은 지역 현안에 대한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고, 김기현 의원은 "대전에 애정을 가진 사람을 도와야 대전발전에 도움이 된다"며 차기 전당대회에서 지지를 부탁.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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