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정재욱·박동일 교수 오가노이드학회 '최우수 포스터상'

폐암 오가노이드 연구로 신약 개발 길 열어

충남대병원 호흡기내과 정재욱<왼쪽>·박동일<오른쪽> 교수 연구팀이 최근 열린 오가노이드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충남대학교병원은 호흡기내과 정재욱·박동일 교수 연구팀이 지난 9~10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오가노이드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Best poster award)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토모큐브 이수민 박사 연구팀과 함께 진행했으며 '저간섭 홀로토모그래피를 이용한 생체 오가노이드 비표지 3차원 분석'이라는 내용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연구팀은 살아있는 비수술유래 폐암 오가노이드의 3차원 영상을 표지 없이 100nm 수준의 고해상도 영상으로 정밀하게 측정하고, 정량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정재욱 교수는 "토모큐브와의 지속적인 공동연구를 통해 비수술 유래 폐암 오가노이드 연구가 폐암 환자의 정밀 의료 및 제약회사들의 신약개발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