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의 신규 CI.<출처=이응노미술관> |
재단은 18일 새로운 미션·비전 선포식을 열고 '이응노 예술과 과학의 융합을 통한 예술도시 창조'라는 미션과 '고암 문화예술을 활용한 시민참여 확산' 비전을 공표했다. 선포식에서 공유한 미션과 비전은 향후 10년간 재단의 운영 방향을 위한 지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새로운 CI는 1972년 발표 이후 고암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한 '구성(1972, 한지에 먹, 콜라주, 274x132cm, 이응노미술관 소장)'을 모티브로 했다.
동양적 필묵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고유한 조형미를 발견하고 끊임없이 발전시킨 고암의 정신을 이어받아 창의적인 시도를 통해 가치 있는 문화 사업의 발굴·발전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류철하 대표이사는 "新미션·비전 선포식을 통해 재단의 경영 의지를 공고히 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문화예술·과학 융합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새로운 미션과 비전은 수립과정에서 재단 전 직원의 의견을 수렴해 설정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규 CI의 모티브가 된 이응노의 '구성(1972, 한지에 먹, 콜라주, 274x132cm, 이응노미술관 소장). |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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