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에이블갤러리. |
김만섭 작가를 비롯해 김명준, 김영웅, 남설, 노형규, 손주왕, 정유빈, 한영국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채널링' 이라는 주제로 대상과 상호작용을 통한 메시지에 관한 단상을 '단체 전시'의 방법을 통해 대상과 채널링했다.
'작가와 작가'는 서로의 작품세계를 접하면서 자신의 작업에 관한 기존 관념에 대호운 체계를 대입해 저항하거나 때로는 전복시킨다. 개인의 사고체계를 유연하게 해 인지하지 못했던 자신과 통하도록 유도하고, 타인의 관점에서 자신의 작업물을 관찰해 작품적 세계관을 넓힌다.
'작가와 관람자'는 관람자들이 각자 다른 작품을 감상하고 사색하는 과정을 담는다. 일상에서 비일상적인 세계를 간접 경험하고, 현실의 자신에게 대입하는 체험을 통해 생활양식, 인간관계 등 본래의 가치를 되짚업본다.
마지막 '작가와 사회'는 채널링을 통한 진화를 추구한다. 작가의 상상력 속에서 독립된 세계를 형성하고, 현실에서 한계적 상황을 구체화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