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체육 꿈나무들이 15일 진천 선수촌을 방문해 운동 시설을 둘러보며 미래의 꿈을 키웠다.(대전시체육회) |
이번 방문은 대전시체육회가 지역 초·중학교 체육 꿈나무 선수들에게 국가대표가 되는 목표의식과 꿈을 갖는 동기를 부여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15일과 17일 양일게 걸쳐 진행됐다. 선수촌을 방문한 100여 명의 학생은 올해 열린 51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입상한 선수들로 구성됐으며 레슬링, 복싱, 태권도, 육상, 역도, 에어로빅, 수영, 카누 등 체급 종목과 기록 종목 연습장을 체험했다.
선수촌 홍보영상 시청으로 견학을 시작한 학생선수들은 국가대표 선수들과 선수식당에서 제공한 선수식단의 점심식사를 함께하고 대한체육회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클레이사격장', '펜싱장', '소프트볼경기장', '핸드볼경기장', '탁구장', '양궁장', '벨로드롬' 등 세계 최고의 시설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견학에 참가한 학생 선수들은 최신식으로 정비된 시설들을 둘러보며 저마다 꿈을 키웠다. 핸드볼을 전공하고 있는 한 선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하는 현장에서 뛰어보고 선수들을 직접 볼 수 있어서 가슴 벅차고 영광스럽다며, 열심히 운동해서 국가대표 자격으로 이곳에 다시 오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대전광역시체육회 관계자는 "어린 학생선수들이 최고의 훈련시설을 직접 보고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는데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훌륭한 스포츠 인재로 국제무대에서 경쟁하는 국가대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응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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