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대 의회 국민의힘 초대 원내대표를 맡은 그는 의정활동은 물론 당과 의회 그리고 시를 잇는 가교역할과 내부의견 종합, 더불어민주당과의 대야(對野) 관계 설정, 전반적인 의회 운영까지 각종 정무적 역할을 수행.
현대아울렛 화재 참사로 제주도 직무교육을 취소하고 의회 차원의 대응에 나선 것과 협치 차원에서 의회 운영위원회에 더불어민주당 송대윤 의원을 조정한 것도 김영삼 원내대표의 노력에서 비롯. 이 밖에도 소속 의원들 간 이견 조율이나 주요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하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활동.
개인 의정활동 외에도 할 일이 많을뿐더러 특히 각자 개성이 강한 의원들의 이견을 조율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극한직업'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 또 의회 절대 다수당인 국민의힘을 향한 지역사회의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는 상황도 적잖은 부담.
한편 김영삼 원내대표는 8회 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에 나선 민주당 박혜련 의원을 꺾고 의회에 입성. 지역구는 변동, 괴정동, 가장동, 내동을 묶은 서구2.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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