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열차 전경. |
신형 열차는 현재 운행 중인 일반열차를 도시 간 특급열차인 'ITX(Intercity Train Express)' 중심으로 정립하고 친환경 전기동차 이미지를 부각하는 데 중점을 뒀다.
150㎞/h 최고속도 저항을 흡수하는 유선형 외관은 현재 운행 중인 ITX-새마을의 디자인을 계승했다. 전 좌석 전원 콘센트와 USB 충전포트, 넓은 좌석 공간으로 설계됐다.
차세대 고속열차 KTX-이음과 같은 '동력분산식(EMU)' 방식을 도입해 가감속력이 뛰어나 국내 지형에 최적화되었다. 동력분산식은 열차 칸마다 동력과 제동장치가 있어 동력이 한곳에 있는 동력집중식보다 가감속력이 뛰어나고 좌석 효율이 높다.
이번 공모는 신형 열차의 장점과 특징, 동종 열차 등급인 ITX와의 통일성을 고려해 'ITX-OOO' 형식의 이름으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글자 수 제한은 없다.
공모방법은 코레일 홈페이지나 공식 SNS 채널의 '공모 페이지'에 접속해 간단한 의미와 함께 이름을 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코레일은 네이밍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고객대표, 언어학회, 브랜드 전문가 등 외부 전문가 검증과 추천을 통해 최종 이름을 확정한다.
권영주 코레일 문화홍보처장은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할 일반열차인 만큼 국민과 함께 새로운 이름을 짓기 위해 공모를 준비했다"며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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