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수능 대비 특별수송대책 '이상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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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 수능 대비 특별수송대책 '이상 무'

수능 당일인 17일 오전 5시부터 대책본부 운영
수도권 KTX 차량기지, 오송역 등에 비상열차 준비

  • 승인 2022-11-15 16:32
  • 수정 2022-11-15 16:35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코레일은 수능 당일인 17일 오전 5시부터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첫 열차 운행부터 입실 마감 시간인 오전 8시 10분까지 전국 열차 운행상황을 모니터링해 정시 운행과 비상 수송에 대비한다.

비상시 열차 투입을 위해 수도권 KTX 차량기지(고양시)와 청량리역, 오송역에 KTX를 1대씩 배치하고 전국 각 지역엔 일반열차 7대를 비상 대기한다. 시험장이 많은 수도권과 부산의 차량기지 등 10곳엔 전동열차 15대를 분산 배치하기로 했다.

특히 수험장 입실 마감까지 운행하는 수도권 전철에 응급조치 요원 48명이 동승해 운행 중 응급사항에 대응하고 31개 주요 전철역엔 차량 고장에 대비한 기동 정비 인력 43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시험장 주변을 운행하는 열차는 소음 최소화를 위해 경적을 제한하고 서행 운전하기로 했다. 3교시 영어 듣기 평가 시간인 오후 1시 10분부터 25분간은 시험장에 인접한 선로에 열차가 운행하지 않도록 운행 시간을 미리 조정했다. 해당 지역은 경산역 인근 경산여고, 청도역 인근 청도고, 영천역 인근 영천여고다.

이근주 코레일 수송운영처장은 "모든 수험생이 무사히 시험장에 들어갈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운행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그동안 수능을 위해 고생한 수험생 여러분이 안심하고 시험장에 갈 수 있도록 안전한 열차 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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