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술대회에서 김석환 교수는 '인체 피부 조직을 이용한 생체 간이식 수술 시 중간 간정맥 재건의 초기임상결과'라는 연구를 발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인체 피부 조직의 정맥혈관 재건 대체물질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정맥의 재건은 장기이식 수술뿐만 아니라 암환자의 수술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뇌사자의 조직기증이 최근 5년간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정맥혈관 대체물질에 대한 요구는 점점 커지고 있다.
김 교수는 "현재 연구가 초기임상결과이기 때문에 지금 말하는 것은 조심스럽지만 가능성은 보인다"면서 "앞으로 정맥뿐만 아니라 동맥에서도 가능성을 확인해 장기이식 및 외과 전체 수술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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