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이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와 '우수로컬상품평회'를 열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제공 |
이날 행사에서는 경기남부, 경기 동부, 부천, 포항 등 지역 슈퍼마켓협동조합에서 발굴한 지역 우수상품과 상시근로자 수가 10명 미만의 제조업인 소공인, 소상공인 협동조합, 백년가게에서 생산·판매하는 우수한 품질의 상품 총 22개를 품평했다.
유통물류 관련 학계·업계 전문가, 판매점주 대표, 소비자 대표 등 다양한 평가위원이 생산·판매자의 설명을 듣고 평가 후 고득점순으로 대상 1개, 최우수상 2개, 우수상 3개를 시상했다. 평가항목은 패키지디자인, 내용물 평가, 가격 적정성, 유통 적합성, 구매의향이다.
소진공은 이번 품평회 이후 물류센터의 경쟁력 있는 상품 취급과 물류 활성화를 위해 지역 우수상품 발굴과 공동판매, 물류·홍보 등을 지원하는 '중소유통 거점물류 활성화 지원사업'과 연계해 출품한 상품을 대상으로 중소물류센터로의 물류비 또는 배송인력, 거점물류 활성화를 위한 공동판매전 등 다양한 판로와 홍보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과 배석희 과장은 "이번 품평회는 지역의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 우수상품을 발굴하고 전국으로 판로 개척과 상품 홍보를 위해 개최됐다"며, "중소물류센터가 주류·공산품 위주의 단순한 판매구조에서 벗어나 경쟁력 있는 상품을 확보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물류단체 자생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품평회를 통해 전국 소상공인 우수상품이 중소물류센터과 동네상점으로 확산돼 소상공인과 동네주민이 공존하는 유통생태계가 구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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