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복귀 하루만에 이장우 대전시장 국비 확보 위해 기재부 방문

방위사업청 대전 조기 이전 예산 원안 반영 강조
광역철도 1단계, 베이스볼 등 주요 사업 국비 요청

기획재정부 김완섭 예산실장과 이장우 대전시장.

해외 출장에서 복귀한 이장우 대전시장은 15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방위사업청 예산 원안 확보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이 시장은 이날 김완섭 기재부 예산실장, 임기근 예산총괄심의관 등 분야별 예산심의관들과 간담회를 열고 2023년도 대전시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등 지역 현안 협조를 이어갔다.

대표적으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기관 이전 사업인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비 그리고 한국기상산업기술원 1차 이전 사업비, 한국임업진흥원 대전청사 신축 설계비를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장우 시장은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 공약 사항으로 방사청 단계적 이전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정부 예산안 전액 반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베스이볼 드림파크 조성, 인공지능 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체계 강화, 국립중앙과학관 복합과학체험랜드, 대전추모공원 제4봉안당 건립사업,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전국 단위 위령시설 조성 사업에 대해 국비 증액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국회 의장단과 예결위 위원을 찾아 국비 반영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역 국회의원들에게도 관심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