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으로 ESG 경영 박차

환경 메뉴얼·환경 영향평가 등 구축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9일 자원순환을 위해 '플라스틱 정류장'을 설치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ESG 경영을 위해 11월 9일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은 사업장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환경 관련법규 준수 사항 등 시스템 요구사항을 평가하는 국제표준규격 인증으로, 시스템 적합성과 실행 상태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부여된다. 소진공은 ISO14001 인증 취득을 위해 지난 10월 환경 메뉴얼을 마련하고 본부와 지역센터의 업무별 환경 영향평가를 실시하는 등 표준화된 관리 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다회용컵 사용, 컴퓨터 절전, 대중교통 이용 등을 담은 선언문을 부착하는 등 친환경 생활 실천운동을 추진하고 친환경 차량을 도입하는 등 탄소 저감 노력도 함께하고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ISO14001 인증 취득은 체계적인 환경관리를 위한 첫 걸음"이라며, "소진공은 앞으로도 환경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친환경 문화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업 등 조직이 ISO 14001 인증을 받는다는 것은 그 조직이 ISO 14001 규격의 요건에 맞춰, 환경경영을 기업경영의 방침으로 삼고 구체적인 목표를 정한 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조직, 절차 등을 규정하고 인적, 물적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조직적인 관리체제를 갖추고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이뤄나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유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