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아글스가 2023시즌을 이끌어갈 신임 코칭스태프 명단을 14일 발표했다.(한화이글스) |
1군 코칭스태프는 수베로 감독이 계약 조건(임기 3년)대로 내년 시즌도 한화의 지휘봉을 잡는다. 수베로 감독의 요청에 따라 호세 로사도 투수코치와 김남형 타격코치, 박윤 타격 보조코치, 전상렬 1루 외야 코치, 대럴 케네디 주루·작전 코치 등은 보직 변화 없이 내년에도 1군에 남는다. 여기에 전력분석원 시절부터 수베로 감독과 시프트 등 수비 전반에 대해 논의했던 최윤석 전 퓨처스 수비코치가 1군 수비코치로 자리를 옮긴다. 수석코치 이대진 코치를 비롯해 박승민 불펜코치, 김정민 배터리 코치 등 국내 리그 경험이 풍부한 코칭스태프도 1군에 합류했다.
새로운 변화는 1군 피칭 퍼포먼스 코치의 신설이다. 피칭 퍼포먼스 코치는 손혁 신임 단장 부임 후 투수 파트 강화를 위해 신설된 보직으로 투수 출신의 이동걸 코치가 선임됐다. 이 코치는 전력분석원부터 1군 불펜 코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데이터 생산과 적용을 수행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향후 전력분석파트와 현장 간 가교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퓨처스팀은 최원호 감독 체제를 유지하며 육성 작업을 이어간다. 박정진 투수코치, 마일영 불펜코치, 정현석 타격코치, 이희근 배터리코치, 추승우 작전 주루코치, 고동진 1루 외야 코치가 보직을 유지하며 최윤석 코치의 1군 이동에 따라 잔류군 수비코치를 담당했던 남원호 코치가 퓨처스 수비코치로 이동한다.
잔류군은 최근 영입한 김성갑 총괄코치가 수비코치를 겸직하며 윤규진 투수코치, 이상훈 타격코치가 보직을 이어간다. 배터리코치에는 정범모 코치가 새롭게 합류했다.
트레이닝 코칭스태프는 이지풍 총괄 트레이닝 코치를 중심으로 1군 김형욱, 김연규, 최우성 코치, 퓨처스 김재민, 서진영 코치, 재활군 배민규, 김소중 코치가 이끌어 나간다.
한편 선수단 개편은 이달 말까지 겨울 훈련 캠프를 유지한 뒤 외국인 선수부터 개편을 진행할 계획이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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