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부청사 전경. |
한-아세안 특허청장 회의는 2018년 브루나이, 2019년 한국에서 열린 이후 코로나19로 화상으로 진행돼왔다. 이번은 3년 만의 대면 회의로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식재산과 혁신'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특허청은 코로나19와 기후변화로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이 위협받는 현 상황을 감안해 지식재산기반의 혁신생태계를 함께 구축할 것을 협력 방향으로 제시했다.
구체적인 협력 과제로는 연령별 맞춤형 지식재산교육 기반 마련,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미래 지식재산 제도 공식 협의체 구축을 제안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가 주최국으로서 공동선언문 채택을 주도하고, 지식재산 분야의 새로운 협력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며 "한류 등 우리 지식재산권이 효과적으로 보호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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